지난해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혐의 방송사기자·야권인사 등 4명 송치

박동환 기자(zacky@mk.co.kr), 양세호 기자(yang.seiho@mk.co.kr) 2024. 11. 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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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과정에서 한 대표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피의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임씨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 대표의 주민등록초본과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 정보가 담긴 서류를 온라인을 통해 서씨 등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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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과정에서 한 대표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피의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4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MBC 기자 임 모씨와 야권 인사 서 모씨 등 4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지난 1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지난해 4월 "한 대표의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자신에게 자료를 건넨 서씨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한 지 약 1년6개월 만이다. 임씨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 대표의 주민등록초본과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 정보가 담긴 서류를 온라인을 통해 서씨 등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서씨는 평소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라고 주장하며 각종 정치인 관련 자료를 수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며 국회에 제출한 자료가 외부로 나갔고 이 과정에서 임씨가 국회를 통해 한 장관의 개인 정보 자료를 받았으며 이를 서씨에게 넘긴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동환 기자 /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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