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스웨덴 전력반도체 포럼' 개최

김상희 기자 2024. 11. 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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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스웨덴국립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스웨덴 전력반도체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주한스웨덴대사관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차, 데이터 센터, 디지털 인프라 등에 적용 가능한 전력반도체와 전력전자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스웨덴과 한국의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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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 대사가 지난달 30일 주한스웨덴대사관저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전력반도체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스웨덴국립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스웨덴 전력반도체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주한스웨덴대사관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차, 데이터 센터, 디지털 인프라 등에 적용 가능한 전력반도체와 전력전자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스웨덴과 한국의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스웨덴국립연구원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자화전자가 협력해 개발 중인 고효율·고전압 PTC 히터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SK 실트론의 SiC (실리콘 카바이드)웨이퍼 기술과 레보텍 연구소의 SiC MOSFETs을 이용한 전기차용 고효율 시스템 과제 등 스웨덴과 한국의 전력반도체 및 전력전자 분야 혁신 사례들도 발표됐다.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양국 간 공동 국제 연구 과제, 연구 개발 환경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 대사는 "스웨덴과 한국 양국의 협력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전력반도체 기술은 우리가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린 프레닝 스웨덴국립연구원 원장은 "스웨덴의 WBG(와이드 밴드갭) 반도체 전문성과 한국의 R&D 역량이 결합한다면 글로벌 전력반도체 및 전력전자 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전력반도체 및 전력전자 기술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희 기자 ksh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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