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찰, PwC 사무실 압수수색…"미공개 정보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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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방경찰이 4일 미공개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글로벌 빅4 회계법인 중 하나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호주 법인 시드니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5월 호주 상원이 공개한 PwC호주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정부 상대 재무 컨설팅 회의에서 얻은 국가 조세 계획 등 기밀 정보를 고객사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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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호주 연방경찰이 4일 미공개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글로벌 빅4 회계법인 중 하나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호주 법인 시드니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PwC호주는 성명을 통해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이번 절차는 2023년에 시작된 기존 세무 문제와 관련된 조사의 일환이며, 회사를 떠난 개인에 대한 조사"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호주 상원이 공개한 PwC호주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정부 상대 재무 컨설팅 회의에서 얻은 국가 조세 계획 등 기밀 정보를 고객사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엔 탈세 등에 대한 정보 등이 담겨있었다고 한다. 호주 정부는 PwC호주의 최대 고객 중 하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PwC호주는 경찰과 전면 협조하고 있다면서, "지난 18개월 동안 상당한 거버넌스, 비즈니스, 문화 개혁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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