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장기, 체스, 포커 명승부 펼쳐지는 마인드스포츠쇼 ‘슈퍼컵’

-마인드스포츠코리아, 글로벌 마인드스포츠교 ‘슈퍼컵’ 개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1월 11일~17일까지

마인드스포츠코리아가 바둑, 장기, 체스, 포커의 최고수를 가리는 마인드스포츠쇼 ‘슈퍼컵’을 주최한다.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본 행사는 한국기원, 대한장기연맹, 대한체스경기연맹, 대한스포츠포커협회가 주관하고 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 이사벨글로벌이 운영을 맡는다. 코스메틱 기업 삼성메디코스는 메인 스폰서로 행사를 후원하며 개그맨 김원효와 랩퍼 케리건메이가 홍보대사로 나섰다.

총 상금 27억여 원이 걸린 슈퍼컵은 바둑, 장기, 체스, 포커 등 4개 종목에 걸쳐 펼쳐지는 글로벌 이벤트다. 경기는 아마추어와 프로 부문으로 나눠 바둑, 장기, 체스 각각 2개로 진행되며 18개의 포커 행사가 열린다.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20여개국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바둑 종목은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중국의 차오다위안 9단, 일본의 요다 9단이 벌이는 레전드 매치와 유명 프로 기사 200여명이 참여하는 슈퍼컵 프로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장기는 세계선수권 대회급 해외선수들을 비롯해 박영완 프로, 송은미 프로 등 128명이 대거 출전한다. 체스는 국내 상위 랭커 15명과 프랑스 체스 천재 요요 등 해외 선수들이 함께 해 흥미를 더한다.

포커 경기는 10억 원의 상금을 놓고 1000명이 겨루는 메인 이벤트부터 2인 1조의 팀전, 여성만 참여하는 레이디스, 30대 이하가 출전하는 루키컵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가장 많은 화제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마인드스포츠쇼 슈퍼컵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마인드스포츠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우승자에게는 도예명장의 손길로 한국의 얼을 담아 만든 청자트로피가 전달되며, 11월 15일에는 행사 슬로건인 ‘더 뉴 스포츠 패러다임(The New Sports Paradigm)’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하는 좌담회가 진행된다.

마인드스포츠쇼 슈퍼컵은 바둑TV, 브레인TV, STN스포츠 채널을 통해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