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나가!”…이어지는 ‘강등 그림자’, 위기의 전북과 팬들의 분노 [MK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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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분노가 터지고 말았다.
좀처럼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던 전북은 시즌 마지막까지 '설마'했던 일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렸다.
팬들은 '홈에서의 무기력은 죽음과 동격이다', '함께 이겨낼 오늘 함께 행복할 겨울', '너희는 경기를 포기하지마,. 우리는 응원을 포기하지 않을게' 등의 걸개를 내걸며 응원을 보냈으나, 무승부라는 결과에 분노를 표출했다.
팬들은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김두현 감독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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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나가!”
팬들의 분노가 터지고 말았다. 좀처럼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던 전북은 시즌 마지막까지 ‘설마’했던 일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렸다.
전북은 지난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직전 35라운드 결과가 뼈아프게 됐다. 전북은 제주 원정에 올랐다. 당시 인천과는 승점 5점 차이로 승리했다면 강등 위기에서 조금이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었으나, 제주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그리고 동시간대 열린 인천과 광주FC의 경기에서는 벼랑 끝 인천이 광주를 1-0으로 꺾으며 기사회생했다. 11위 전북과 최하위 인천의 격차는 2점으로 좁혀졌다.
이날 경기는 멸망전이었다. 지는 순간 최하위다. 모든 팀이 잔류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는 파이널 B. 전북은 인천전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인천과의 격차를 다시 늘리고자 했으나, 졸전 끝에 나란히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만약 승리했더라면 10승 10무 16패(승점 40)으로 제주와 무승부를 거둔 10위 대구FC를 제치고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릴 수 있었다. 여기에 9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2)과의 격차까지 좁혀 마지막까지 잔류에 대한 희망을 키워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인천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계속되는 위기를 짊어지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이 끝난 뒤 김두현 감독은 다시 경기장으로 향했다. 팬들은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김두현 감독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을 건넸다.
고개를 떨군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승리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다가오는 대구전에 대해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부담감, 압박감으로 이겨내고 우리 경기를 하고자 한다. 끝까지 버티면서 승부를 보겠다. 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다시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제는 패하는 순간 ‘강등’이 코 앞이다.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타 팀의 결과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다가오는 대구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인천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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