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년 된 고전 '사랑의 묘약'…호텔리어의 코믹 로맨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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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문화재단은 로맨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정원오 성동문화재단 이사장은 "오페라는 음악·연극·무용이 결합한 복합 예술 장르로, 성동문화재단에서는 2022년부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에 이어 이번엔 '사랑의 묘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중성과 예술성이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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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성동문화재단은 로맨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작곡가 펠리체 로마니의 대본을 바탕으로 가에타노 도니제티(1797~1848)가 13일 만에 작곡한 오페라다. 1832년 5월 이탈리아 밀라노의 델라 카노비아나 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원작은 이탈리아 마을의 넓은 초원에서 일어나는 농장 주인 딸 '아디나'와 일꾼 '네모리노'의 사랑 이야기이다.
이번 소월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이탈리아 작은 휴양 도시의 한 호텔을 배경으로 한다. 순수하고 순박한 청년 '네모리노',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호텔 주인 '아디나', 매력적인 영화배우 '벨꼬레' 사이에 펼치는 삼각 로맨스로 재구성된다. 전통적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신선한 코믹 음악극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출연진이 무대를 장식한다. 네모리노 역의 박지민은 BBC카디프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하고 시드니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테너다.
아디나 역을 맡은 권은주는 독일 3대 성악 콩쿠르 중 하나인 '새로운 목소리(Neue Stimmen)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다.
벨꼬레 역에 캐스팅된 안동영은 정통 성악부터 크로스오버까지 활동을 넓혀 가고 있는 바리톤이다.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외에도 독일 레겐스부르크 시립극장에서 베이스 솔리스트로 활약한 베이스 윤종민,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은 서영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양수연, 음악은 유어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정원오 성동문화재단 이사장은 "오페라는 음악·연극·무용이 결합한 복합 예술 장르로, 성동문화재단에서는 2022년부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에 이어 이번엔 '사랑의 묘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중성과 예술성이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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