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 벤, 특별한 시간 특별한 감동
가수 벤이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벤은 지난 3일 오전 방송한 TV CHOSUN ‘엄마의 봄날’의 ‘순연 엄마의 사랑이 뭐길래’ 편에 출연해 경기도 화성 궁평항을 찾았다. 특히 벤은 이날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웃음과 감동으로 함께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팔순이 넘도록 남편과 티격태격 지내는 엄마와 남편. 이들과 함께 갯벌로 나선 벤은 직접 굴 채취에 나섰다. 그리고 신선한 자연산 굴과 함께 차려진 부부의 밥상에서 벤은 맛깔 나는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것은 바로 ‘엄마의 봄날’ 주인공들의 사연. 남편은 군 시절 자신의 짝사랑이었던 아내에게 매주 편지를 보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전방에서 수당을 모아 아내에게 제대 선물로 양산을 안겼고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다.
삶이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사업 실패로 음주가 잦아졌고 주인공 부부는 이혼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위기를 이겨내고 두 사람은 딸을 결혼시키고 지금껏 고단하지만 일상에서의 행복을 찾으며 세월을 버텨왔다.
벤은 하나씩 꺼내놓는 노부부의 이야기에 때로는 차진 리액션과 공감으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이끌었다. 아내의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쓴 첫 편지를 직접 읽으며 안방에 뭉클함을 전했고, 남편 역시 진한 눈물을 쏟아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벤은 부부를 만나기 전 ATV 체험과 함께 제철 대하 요리까지 시식하며 궁평항 곳곳의 명소를 소개, ‘봄날지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벤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TV CHOSUN ‘엄마의 봄날’로 팬들을 만나고 있으며, 3일 오후 6시 허각의 감성을 재해석한 ‘바보야’ 리메이크를 발매하고 리스너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종합] 과즙세연♥김하온 열애설에 분노 폭발? “16억 태우고 칼 차단” 울분
- 이승기, 스님된 이유 (대가족)
- 23기 정숙 “조건 만남 범죄 사실 아냐”… 제작진은 왜 사과했나?
- “나는 게이” 클로이 모레츠, 커밍아웃…국민 여동생의 반전
- 비♥김태희 부부 강남 빌딩, 600억 올라
- 라이머는 펑펑 울었는데 안현모는 방긋 “혼자 사니 너무 좋다”
- 미나 “류필립 주식, 코인으로 돈 많이 날려” 폭로 (가보자GO 시즌3)
- 3년 26억…‘81년생’ 이범호,현역 감독 최고 몸값
- 쯔양, 지옥 끝 천국…다이아버튼 언박싱 현장 공개
- 박수홍♥김다예, 신생아 촬영 직원 지적→삭제 엔딩…여론 의식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