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 논란 이홍기 "세상이 억까하는 기분"…여론 여전히 싸늘 [ST이슈]

백지연 기자 2024. 11.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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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의혹'으로 수사 중인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을 옹호했던 이홍기가 심경을 전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이다.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성매매 논란에 휩싸인 멤버 최민환 옹호 발언 이후 본업에 집중하는 근황을 알렸다.

그러나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 생활 중 성매매 출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최민환을 옹호하는 듯한 입장을 보인 이홍기에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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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성매매 의혹'으로 수사 중인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을 옹호했던 이홍기가 심경을 전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이다.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성매매 논란에 휩싸인 멤버 최민환 옹호 발언 이후 본업에 집중하는 근황을 알렸다.

이홍기는 4일 자신의 계정에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이하 그민페) FT아일랜드 무대 모습을 게재했다.

FT아일랜드는 이날 메인 스테이지인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펼쳤다. 이홍기는 이재진과 2인조로 FT아일랜드 무대를 꾸민 모습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홍기는 무대에 열중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초 최민환도 함께 할 예정이었으나 성매매 의혹에 휩싸이며 참석이 무산됐다.

특히 이홍기는 해당 공연에서 무대 중간 최민환을 옹호했다는 논란에 대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앙코르 무대까지 무사히 마친 뒤 "사실 너무 우울했다"며 "세상이 '억까(억지로 비난)'하는 기분이었는데 감사하다. 죽을 때까지 음악을 하겠다"라고 그간 복잡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나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 생활 중 성매매 출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최민환을 옹호하는 듯한 입장을 보인 이홍기에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모습이다.

앞서 최민환 아내 율희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를 통해 이혼 사유를 폭로했다. 특히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유흥업소 업주에게 "아가씨 불러달라" "호텔을 잡아달라" 등 성매매가 의심되는 발언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밖에 율희는 최민환이 가족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신체 부위를 만진다든가, 가슴에 돈을 꽂는 행위 등을 전하며 상처 받았음을 고백했다.

폭로 이후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FT아일랜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따라 FT아일랜드는 2인 체제로 활동하며 최민환이 맡은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됐다.

하지만 이홍기는 논란과 관련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며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 팬에게는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분노했다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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