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림엑스이, 150억 규모 산업부 과제 수주

민지혜 2024. 11. 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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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장 부품 제조업체 효림엑스이(옛 디젠)는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정희형 효림엑스이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SDV와 PBV라는 메가 트렌드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차, 모빌리티, IT 사업자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 시스템을 개방형 생태계로 만드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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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용 개방형 통합제어기 개발 과제
사용자 UX 혁신, 차량 관리비용 개선효과 '기대'

자동차 전장 부품 제조업체 효림엑스이(옛 디젠)는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정부 과제는 모빌리티 서비스 맞춤형 차량을 위한 '개방형 통합 제어기'를 개발하고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방형 통합 제어기는 SDV 및 PBV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길목기술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택시/배송), 차량 관리 플랫폼(세차/정비), 관제 시스템 등 여러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시스템을 결합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 기술을 토대로 이용자의 이동경험(UX)을 혁신하고, 차량 관리비용과 운영효율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해 플랫폼 공급사들이 다양한 제조사, 차종에 모두 시스템을 연동시킬 수 있도록 ‘개방형’을 지향한다.

이번 정부과제에는 KG모빌리티 효림엑스이 오비고 카카오모빌리티 아이콘엑스 한국자동차 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소디스 한스네트워크 울산대학교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효림엑스이는 개방형 통합 제어기를 개발하는 중추 역할을 맡는다. 또 이 과제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관제·서비스 플랫폼 등 모빌리티 맞춤형 차량 시스템을 위한 전체적인 기술 개발과 실증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자동차 제조사(OEM), 차량 부품 및 시스템 공급사,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 PBV 전문 스타트업, 전문 연구기관 및 학계가 모두 참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희형 효림엑스이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SDV와 PBV라는 메가 트렌드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차, 모빌리티, IT 사업자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 시스템을 개방형 생태계로 만드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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