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수출하는 한국 농기자재, 130억 계약체결… 농어촌공사 “수출 활성화 뒷받침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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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대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농기계·시설자재 분야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950만 달러(130억) 규모의 업무협약을 성사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스페인, 일본, 중국 등 8개국의 해외 구매기업 21개사와 국내 농기자재 기업 32개사가 참여해 활발한 1:1 상담을 진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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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물심양면 지원… “수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이번 상담회 성과는 공사의 철저한 준비 과정에서 시작됐다. 사전에 해외 구매기업을 신뢰도, 구매력, 장기적 협력 가능성을 기준으로 엄선하고,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이 각기 적합한 해외 업체와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올해 4월과 7월에 이어 이번 상담회에서도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거두며, 국내 농기자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공사는 오는 11월 20일 예정된 K-푸드+ 구매업체 초청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국제농업 박람회에도 국내 농기자재·농산업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한국 농기자재와 농산업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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