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3분기 적자 전환…“SK온 사업 개선세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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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7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측은 "전방산업인 전기차(EV)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전방 수요 불확실성은 지속되나 북미 주요 전기차 완성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량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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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는 북미 판매량 점차 늘어날 것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7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508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72.2% 감소했다. 순손실은 360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측은 “전방산업인 전기차(EV)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재고 소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 등도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다만 캡티브(계열사) 고객인 SK온의 실적 개선세는 긍정적인 요소라고 봤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올해 3분기 배터리 사업에서 2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는 2021년 10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다.
4분기에도 전방 수요 불확실성은 지속되나 북미 주요 전기차 완성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량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관측했다. 신규 고객과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과 기존 고객의 신규 프로젝트 진입을 통해 내년에는 유의미한 판매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정책 영향도 긍정적으로 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측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지, 대중국 규제 등 회사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대선 이후 중장기 EV 수요 전망 및 정책 변화에 맞춰 최적의 북미 진출 전략 옵션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글로벌 복수의 고객과 EV용 분리막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분리막 신규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운영비 등 경비 절감 노력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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