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 '글로벌 오픈 얼라이언스'로 자율주행 인증 체계 개발

이유미 기자 2024. 11. 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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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가 글로벌 오픈 얼라이언스 구성에 참여, 자율주행 기술의 국제 인증 체계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모라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 '글로벌 오픈 얼라이언스 구성을 통한 국제 기술인증 체계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글로벌 오픈 얼라이언스는 자율주행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목표로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기술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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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가 글로벌 오픈 얼라이언스 구성에 참여, 자율주행 기술의 국제 인증 체계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모라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 '글로벌 오픈 얼라이언스 구성을 통한 국제 기술인증 체계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글로벌 오픈 얼라이언스는 자율주행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목표로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기술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오토웨어 재단(AWF, Autoware Foundation) △자동차 표준화 메타데이터 협회(ASAM) △자동차 개방형 시스템 구조(AUTOSAR) 등 글로벌 산업표준을 분석해 자율주행 플랫폼 적합성 평가 지침을 개발한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오는 2028년 12월까지 주관기관인 롯데이노베이트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씨엔비스 등이 참여한다.

모라이는 오픈소스 기반 시뮬레이션 연동형 VILS(Vehicle-In-the-Loop Simulation)를 개발한다. VILS는 실제 차량과 가상 환경을 연동해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이다.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 차량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모라이는 국제 연구도 진행한다. 모라이는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일본의 TIER IV(티어포)와 손을 잡는다. 티어포의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Web.Auto'를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오픈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다양한 국제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및 인증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자율주행 시스템은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이 필수"라며 "전 세계적으로 시나리오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평가에 대한 산업 규격과 국가 표준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증 체계의 필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자율주행 기술의 국제 표준화에 기여하고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플레이어들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모라이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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