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에 진심’ 성심당, 밀농사 직접 짓는다…7천평에 국산밀 파종

최예린 기자 2024. 11. 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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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이 대전에 밀밭을 가꿔 직접 키운 밀로 빵을 만든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성심당과 '대전 밀밭 경관 조성 및 지역 농업 6차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성심당은 최근 유성구 교촌동에 있는 자사 소유의 땅 2만3140㎡(약 7천평)에 밀밭을 조성하기 위해 국산 밀 품종인 '황금알'을 파종했고,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시중에 물량이 많지 않은 국산 밀 품종의 수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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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인스타그램 갈무리, 게티이미지뱅크

성심당이 대전에 밀밭을 가꿔 직접 키운 밀로 빵을 만든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성심당과 ‘대전 밀밭 경관 조성 및 지역 농업 6차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에 밀밭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성심당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성심당은 최근 유성구 교촌동에 있는 자사 소유의 땅 2만3140㎡(약 7천평)에 밀밭을 조성하기 위해 국산 밀 품종인 ‘황금알’을 파종했고,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시중에 물량이 많지 않은 국산 밀 품종의 수급을 도왔다.

대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는 파종에 필요한 품종의 물량을 확보하는 것만 도왔고, 파종에 드는 비용은 시중 가격에 따라 모두 성심당이 지불했다”며 “앞으로 센터에서 성심당 쪽에 밀의 생육 관리에 필요한 기술 전수와 교육·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심당은 파종한 밀을 수확하면 다음해 이를 활용한 대전의 빵 브래드를 개발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성심당 빵을 사러 대전을 찾는 사람들이 이 지역에 더 머물 수 있도록 밀밭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고, 밀밭 축제를 개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이효숙 대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자급률이 1.1% 수준인 국산 밀 산업을 육성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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