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전설 퀸시 존스, 91세로 타계

류재민 기자 2024. 11. 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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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퀸시 존스/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대중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퀸시 존스가 3일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퀸시 존스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오늘 밤, 충만하지만 비통한 마음으로 아버지 퀸시 존스의 사망 소식을 전해야 한다”며 “우리 가족에게는 엄청난 상실이지만, 우리는 그가 살았던 위대한 삶을 축하하며 그와 같은 사람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그래미상만 27번 받은 퀸시 존스는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프로듀서·작곡가·연주자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왔다.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아프리카 구호를 위한 노래 ‘위 아 더 월드가 포함된 ‘유에스에이 포 아프리카’ 등 대중음악사의 기념비적인 히트앨범들을 만들어 내며 ‘팝계 미다스의 손’이라는 별칭도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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