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VS 레버쿠젠, 포칼 16강 격돌 ‘빅매치’···라이프치히-프랑크푸르트전도 관심 집중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과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이 DFB-포칼(독일축구협회컵) 16강에서 격돌한다.
4일(현지시간) 진행된 DFB-포칼 16강 대진 추첨 결과 뮌헨-레버쿠젠이 8강을 다투게 됐다. 이 경기는 내달 4일 뮌헨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포칼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이다. 최다 우승팀(20회) 뮌헨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리그와 포칼에서 우승하며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두 팀은 지난 9월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은 현재 개막 9경기 무패행진(승점 23점·7승2무)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레버쿠젠은 4승4무1패(승점 17점)은 4위다.
뮌헨은 대회 2라운드(32강)에서 저말 무시알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마인츠에 4-0으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SV 엘버스버그를 3-0으로 꺾고 올라왔다.
한국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하는 뮌헨에겐 시즌 일정에 고비가 될 전망이다. 뮌헨은 오는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홈 경기를 치른 뒤 12월1일 도르트문트 원정, 그리고 레버쿠젠전까지 까다로운 팀들을 연이어 상대한다.
한편 현재 분데스리가 2위 RB 라이프치히(승점 20점)와 3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승점 17점)전도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경기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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