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적자 전환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자금 조달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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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업황 둔화로 인한 적자 전환에도 샤힌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샤힌 프로젝트 자금조달 계획은 변동 없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조달 계획 자체가 보수적인 업황을 가정해 수립했기 때문에 최근 시장 악화 부분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약 9조원을 투입해 울산공장에 추진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 투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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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업황 둔화로 인한 적자 전환에도 샤힌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 계획도 무리 없는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에쓰오일은 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샤힌 프로젝트 자금조달 계획은 변동 없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조달 계획 자체가 보수적인 업황을 가정해 수립했기 때문에 최근 시장 악화 부분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약 9조원을 투입해 울산공장에 추진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 투자 사업이다.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에쓰오일의 석유화학 사업 비중은 현재 12%에서 25%로 늘어난다. 지난달 말 기준 샤힌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진행률은 42%다. 설계는 92.9%, 조달은 51.8%, 시공은 26.3% 각각 완료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음에도 프로젝트 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에쓰오일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조8406억원, 영업손실 4149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8589억원을 올렸으나 올해 3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 감소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2861억원과 환율 하락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적자를 냈다는 설명이다.
사업부문 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액 6조8944억원, 영업손실 573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석유화학 부문은 1조2016억원 매출과 50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올렸다. PX(파라자일렌)와 벤젠 시장은 휘발유 혼합 수요 감소와 아시아 지역 생산설비의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공급 증가로 조정 양상을 보였다. PP(폴리프로필렌) 시장은 역내 공급이 충분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PO(폴리올레핀) 시장은 중국 설비 보수와 그에 따른 가동률 조정으로 시황이 유지됐다. 윤활 부문은 3분기 매출액 7446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한다. 겨울철 난방에 필요한 등유 수요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코로나19(COVID-19)의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여행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항공유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유 재고 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낮은 마진환경 속에 가동률 감소와 정기보수 증가로 역내 수요·공급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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