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첫날부터 신기록…'TIGER 밸류업 ETF' 거래액 역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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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일제히 상장된 첫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거래대금·개인 순매수에서 선두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밸류업'은 이날에만 거래대금 801억원을 기록했다.
'TIGER 코리아밸류업' 상장 규모는 2040억원 규모로 이날 상장한 ETF 가운데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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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국내 주식형 ETF 중 1위
개인 순매수도 20억원 기록
수수료 규모·인지도 등에 희비 갈려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일제히 상장된 첫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거래대금·개인 순매수에서 선두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첫날 거래대금 최고 기록도 8년 만에 갈아치웠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밸류업'은 이날에만 거래대금 801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상장 첫날 기준 거래대금 1위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6년 상장된 'KODEX 200선물인버스2X'(767억원)이었다. TIGER 코리아밸류업은 이날 거래대금 기준 2위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리아밸류업'(349억원)과도 두 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개인 순매수액도 TIGER 코리아밸류업이 약 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KODEX 코리아밸류업'이 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에 자금이 몰린 것은 상장 규모가 가장 큰 데다 수수료도 최저 수준이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TIGER 코리아밸류업' 상장 규모는 2040억원 규모로 이날 상장한 ETF 가운데 가장 크다. 총보수도 연 0.008%로 KB자산운용의 'RISE 코리아밸류업'과 함께 가장 낮다.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는 구성종목과 비중이 같아 차별화하기 어려운 만큼 수수료나 상장 규모가 투자 결정 요인으로 작용한다. 상장 규모가 클수록 호가가 공급이 원활하고 더 촘촘해진다.
특히 개인의 경우 상품이 비슷하다면 익숙한 브랜드를 선호하기 때문에 인지도와 마케팅 역량에 따라 개인 순매수세가 몰린다는 평가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코스피200 등 대표지수보다 밸류업 ETF가 더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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