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넥스, 베트남 예르신 국제 클리닉에 AI 내시경 '에나드' 공급

(사진 왼쪽부터) 예르신 국제 클리닉의 Vinh 과장, Huy 소화기내시경센터장, Lam 병원장과 아이넥스코퍼레이션의 이항재 대표가 에나드 도입 인증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아이넥스

아이넥스코퍼레이션(대표 이항재, 이하 아이넥스)이 베트남 호찌민 예르신 국제 클리닉(Yersin International Clinic)에 소화기 내시경 AI(인공지능) 솔루션 '에나드'(ENAD)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예르신 국제 클리닉은 호찌민에서 소화기내시경과 건강검진 분야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이다. 램(Lam) 병원장은 "에나드 도입으로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고 더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림푸스, 후지 등 고급 내시경 장비를 사용 중인데, 이 같은 장비들에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말했다.

아이넥스는 베트남 여러 병원과 에나드 공급을 협의 중이다. 회사 측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의료 품질을 높여갈 것"이라며 "베트남 전역의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진단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