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리학회 “미국민 10명 중 7명 ‘대선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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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대통령선거로 미국민의 70% 가까이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결과가 발표된 미국심리학회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69%가 대통령 선거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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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대통령선거로 미국민의 70% 가까이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결과가 발표된 미국심리학회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69%가 대통령 선거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2016년의 52%보다 높은 것으로, ‘대선 불복’ 등 논란이 많았던 2020년의 68%도 웃도는 수치입니다.
미국 심리학회는 홈페이지에서 “미국인들은 정치에 대해 갈수록 큰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리학회는 특히 이번 선거에 대해 “격동의 선거철이었다. 암살 시도들이 있었고, 뒤늦게 후보가 교체됐고, 토론회에서 드라마가 벌어졌으며 법정 다툼도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AFP 통신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상대편 후보가 당선되면 격변과 파멸이 올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매우 큰 압박을 유권자들에게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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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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