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어닝쇼크에 주가 5%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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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적자 전환하자 증권가 목표 주가도 줄하향됐다.
결국 호텔신라 주가는 4일 5% 넘게 하락했다.
이러한 부진한 실적에 증권가는 호텔신라의 주가 상승 동력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하나증권(매수→중립, 6만1000원→4만9000원)과 신한투자증권(매수→단기 매수, 5만5000원→4만4000원)은 호텔신라의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동시에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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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단가 높은 단체 관광 회복 여부, 주가 판가름 요소”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호텔신라가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적자 전환하자 증권가 목표 주가도 줄하향됐다. 결국 호텔신라 주가는 4일 5% 넘게 하락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1일)보다 5.85% 내린 4만1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호텔신라는 장 초반 4만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호텔신라는 앞서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77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256억원)를 크게 하회한다.
이러한 부진한 실적에 증권가는 호텔신라의 주가 상승 동력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하나증권(매수→중립, 6만1000원→4만9000원)과 신한투자증권(매수→단기 매수, 5만5000원→4만4000원)은 호텔신라의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동시에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매수 유지, 6만5000원→5만5000원)과 NH투자증권(매수 유지, 6만4000원→5만1000원), DB금융투자(중립 유지, 5만→4만5000원), 한화투자증권(매수 유지, 6만1000원→5만4000원) 등은 목표 주가를 내렸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의 근본적인 매력도 하락과 화장품 소비 트렌드의 변화, 중국 소비 침체 장기화로 실적 (반등) 가시성이 옅어지고 있다"며 "객단가가 높은 단체 관광객의 회복이 가시화하거나 중국의 내수 경기 부양책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발표돼야 투자 의견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이후 다이고(중국 보따리상) 수수료 개선 추이와 공항 임차료 부담이 안정화되는 구간에 들어서는 시점을 지켜보며, 주가의 저점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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