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 '반간첩법 구속' 교민 3월 직접 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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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주중대사가 간첩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속된 교민을 지난 3월 직접 찾아가 만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주중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오늘 베이징 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만난 지난 3월 27일 정 대사가 현지에 가서 직접 영사 면회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다며 영사 면회에선 사건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못 하도록 중국 당국의 통제를 받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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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주중대사가 간첩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속된 교민을 지난 3월 직접 찾아가 만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주중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오늘 베이징 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만난 지난 3월 27일 정 대사가 현지에 가서 직접 영사 면회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사 과정에 인권 침해가 있었는지, 건강 상태가 어떤지, 필요 물품이 있는지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 영사면회 상황에서 평가한 바로는 인권 침해는 없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다며 영사 면회에선 사건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못 하도록 중국 당국의 통제를 받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구속된 우리 교민이 복용하는 당뇨병약 지급 문제에 대해서는 구치소 측에 최소 7차례 얘기를 했지만, 공복 혈당 검사 결과 정상 수치였기 때문에 약을 줄 수 없다는 대답이 계속 돌아왔다고 전했습니다.
영사 조력 범위 안에 석방을 위한 외교적 협상도 포함됐느냐는 질문엔 공유할 내용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지난 9월까지 모두 6차례의 영사면회가 있었고, 현재 간첩 혐의로 구금되거나 수사 대상이 된 다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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