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러시아 스텔스기 중국 첫 착륙…밀착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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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군 공항에 러시아 전투기 한 대가 착륙합니다.
[러시아 시범 비행단 대표 : 이번 에어쇼에 Su-35 6대, Su-30 1대와 함께 참가하게 돼 기쁩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러시아 최고 전투기 참가가 '두 나라 국방협력의 진전'이며 '러시아에는 수호이 57을 전 세계에 마케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의미 부여했습니다.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대해서도 중국은 "북러 양자 관계의 일"이라며 사실상 묵인하는 듯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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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군 공항에 러시아 전투기 한 대가 착륙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투입된 5세대 첨단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 57입니다.
오는 12일 개막하는 주하이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온 건데 중국 땅에 착륙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러시아를 찾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 전투기 생산 공장을 찾은 적도 있습니다.
수호이 57에 이어 러시아 대형 수송기 일류신 76이 중국에 도착하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러시아 파병 북한군을 실어 나른 걸로 추정되는 기종입니다.
러시아는 이번 에어쇼에 주력 공군기 참가는 물론 8년 만에 시범비행단까지 선보입니다.
[러시아 시범 비행단 대표 : 이번 에어쇼에 Su-35 6대, Su-30 1대와 함께 참가하게 돼 기쁩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러시아 최고 전투기 참가가 '두 나라 국방협력의 진전'이며 '러시아에는 수호이 57을 전 세계에 마케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의미 부여했습니다.
서방 제재로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에 중국 에어쇼는 첨단 무기 선전장이 되고, 중국은 러시아 군사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얻은 셈입니다.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대해서도 중국은 "북러 양자 관계의 일"이라며 사실상 묵인하는 듯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건 달갑지 않지만, 그렇다고 최대 우방 러시아가 전쟁에서 패하도록 놔둘 순 없다는 속내가 엿보입니다.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중러 양국은 군사, 경제적 밀착으로 협상력을 높이며 서방의 압박에 맞설 걸로 관측됩니다.
(취재 : 정영태,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박춘배, 영상출처 : 웨이보,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영태 기자 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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