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1% “이시바 신뢰 못해”…지지율 34%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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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말과 행동에 대해 일본인 2명 중 1명은 신뢰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유효 응답자 9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지난달 27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 전후 이시바 총리 언동을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 51%가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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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말과 행동에 대해 일본인 2명 중 1명은 신뢰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유효 응답자 9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지난달 27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 전후 이시바 총리 언동을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 51%가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은 26%였습니다.
또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한달 전보다 12%포인트 급락한 34%로 집계됐습니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0%에서 47%로 크게 늘었습니다.
산케이신문이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와 함께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43.8%로 나타나 내각 출범 직후 실시된 지난달 조사의 지지율 53.3%보다 9.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같은 달 9일 중의원을 조기 해산해 총선을 치렀으나,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은 합계 의석수 64석을 잃으며 과반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아사히 조사에서 여당 의석수 과반이 붕괴한 데 대해 응답자 64%는 ‘잘 됐다’는 견해를 보였고, 22%는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산케이 여론조사에서는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지만, 이시바 총리에 대해서는 ‘총리직을 계속해도 좋다’는 응답이 55.3%로 ‘총리를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 36.5%보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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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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