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이어 쿠팡도 ‘차등 수수료율’…“오늘 합의 못하면 중재안 제시”

이도윤 2024. 11. 4.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10번째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쿠팡이츠는 오늘 10차 회의에서 처음 차등 수수료율을 제시했습니다.

유성훈 쿠팡이츠 본부장은 "쿠팡은 차등수수료율을 도입해 중소 영세 상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무료배달 혜택도 지키는 방안으로 추가 상생안을 제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10번째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생협의체는 오늘(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과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입점업체, 외부 전문가 등 공익위원,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등 관계부처 국장급 공무원이 특별위원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쿠팡이츠는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다르게 매기는 ‘차등 수수료율’을 도입하겠다는 안을 처음으로 제시했습니다.

앞서 배민은 매출액 하위 40%인 업주에 기존 수수료율보다 낮은 차등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상생안을 지난 6차 회의에서 내놓은 바 있습니다. 또 앞선 9차 회의에선 매출액 중위 60% 업주에게 수수료율을 6.8%로 낮추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이츠는 오늘 10차 회의에서 처음 차등 수수료율을 제시했습니다.

유성훈 쿠팡이츠 본부장은 “쿠팡은 차등수수료율을 도입해 중소 영세 상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무료배달 혜택도 지키는 방안으로 추가 상생안을 제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상생협의체 위원장인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날 합의를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논의가 더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교수는 “오늘 서로 양보를 통해 상생안 합의에 이를 수 있기를 바라며, 만약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공익위원 중재안을 다음 회의 때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