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비자 입국 허용…여행·항공株 급등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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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리나라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4일 여행 및 항공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여행 및 항공업계는 비자 발급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 만큼 중국 여행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이례적으로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며 중국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유입됐다"며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중국발 훈풍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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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중국이 우리나라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4일 여행 및 항공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참좋은여행과 노랑풍선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070원, 5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모두투어(16.80%), 하나투어(6.04%)도 상승 마감했다.
대한항공(3.18%)이 장중 3.81% 오른 2만4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항공업체 주가도 강세였다. 진에어(5.44%), 제주항공(5.13%), 티웨이항공(4.09%), 에어부산(2.79%), 아시아나항공(1.32%) 등이 일제히 올랐다.
지난 1일 중국 외교부는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여행 및 항공업계는 비자 발급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 만큼 중국 여행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이례적으로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며 중국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유입됐다"며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중국발 훈풍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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