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DJ 출격' 이상순 "서울로 이사 오자마자 MBC서 낚아채…감사하다"

정혜원 기자 2024. 11. 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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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순이 라디오 DJ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상순은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진행하게 된 이상순이다. 라디오 DJ를 항상 하고 싶었는데, 제가 제주에 오래 살다보니까 제안이 몇 번 왔는데 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서울로 이사를 온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MBC에서 저를 낚아챘다. 저도 너무 하고싶었던 매력있는 라디오 DJ를 할 수 있게 됐다. MBC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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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순. 제공|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이상순이 라디오 DJ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상순은 4일 MBC FM4U 91.9에서 진행한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라디오 DJ를 할 수 있게 해준 MBC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상순은 "같은 길이라도 뭘 하러 가는 길에 따라 다르다. 거리가 멀진 않은데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이사 온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방송국 오는 길도 아직 낯설지만 오늘 제가 본 길의 느낌은 또 다르더라. 나뭇잎 색깔도 유심히 보게 되고, 이 길에 이런게 있었나 눈에 들어오더라. 여러분과의 새로운 만남을 앞두고 있어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순은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진행하게 된 이상순이다. 라디오 DJ를 항상 하고 싶었는데, 제가 제주에 오래 살다보니까 제안이 몇 번 왔는데 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서울로 이사를 온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MBC에서 저를 낚아챘다. 저도 너무 하고싶었던 매력있는 라디오 DJ를 할 수 있게 됐다. MBC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첫 라디오 방송에 앞서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윤도현 님의 후임이고, 오후 4시~6시라면 저보다는 밝고 높은 톤을 가져야 할 것 같아 망설였지만, 저 같은 낮고, 느릿한 톤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을 거란 생각에 감사히 라디오 DJ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것이 처음이라며 "DJ와 청취자가 서로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음악과 이야기들로 라디오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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