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 탄력에 증시도 '반색'…증시 부양책 남은 과제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하며 증시 부양 흐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해부터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책이 차례로 이어졌지만 효과는 미진했는데 다시 기대감이 유입된다.
금투세 폐지는 올해 초부터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던 증시 부양책이다.
정부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주제로 지난해부터 증시 부양을 시도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투세 폐지는 올해 초부터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던 증시 부양책이다. 정부 차원에서 여러 차례 강조해 왔고 시장에서도 폐지 목소리가 높았다. 거대 야당으로서 입법의 키를 쥔 민주당의 입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이날 이 대표 동의에 폐지가 속도를 내게 됐고 증시도 따라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가 1.83%, 코스닥 지수는 3.43% 급등해 정부의 증시 부양책도 힘을 받게 된 모습이다.
정부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주제로 지난해부터 증시 부양을 시도 중이다. 지난해 11월6일 공매도 제도 개선 조건부로 공매도를 중지한 데 이어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완화했다. 양도세 징수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종목별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완화한 것이다. 과세를 피하려는 목적의 매도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주주명부 확정 후 첫 거래일인 12월27일 증시는 실제 상승 효과를 보기도 했다.
다만 이날 금투세 폐지 급물살에 코스피 지수와 밸류업 지수 모두 상승하면서 향후 증시 부양책에도 이전보다 기대감이 유입될 전망이다. 남은 과제는 밸류업 정책 흥행을 위한 여러 입법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 확대, 주주환원 촉진세제 등 법안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주주환원 촉진세제는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과 같은 주주환원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는 인센티브다. 이 외에도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와 같이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이 정부 부처간 논의 중이다. 민주당에서도 이날 이 대표가 상법 개정을 공언한 만큼 관련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증시 정상화를 위해 상법 개정을 포함, 증시 선진화 정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과즙세연, 방시혁→래퍼 김하온…빛삭한 사진 "무슨 사이?" - 머니투데이
- 미나, 욕조서 숨진 모친 목격…"트라우마로 샤워도 못했다" - 머니투데이
- "나 나가라고?" 손흥민, 짜증 섞인 표정…'첫 교체 불만' 조명한 외신 - 머니투데이
- 라이머 펑펑 울었는데…'이혼' 안현모 "혼자 사니까 너무 좋아" - 머니투데이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분통…떠도는 밤일·열애설에 칼 뺐다 - 머니투데이
- 안성재,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와 행사 인증샷…"좋은 사람" - 머니투데이
- "저거 마약 한 거 아니야?" 과거 루머에…블핑 로제, 심경 밝혔다 - 머니투데이
- "트럼프,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 승리"…40명 잡으면 백악관 재입성 - 머니투데이
- 지드래곤, 멤버 3명 남은 빅뱅에…"더 이상 줄지 말자" 신신당부 - 머니투데이
- 배우 사강, 남편과 사별 1년…두 딸 키우는 워킹맘 일상 공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