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알권리 우선해달라"…국민의힘, 이재명 1심 선고 생중계 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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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생중계해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4일 오후 서울법원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1심 선고에 대한 생중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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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생중계해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4일 오후 서울법원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1심 선고에 대한 생중계를 요청했다.
주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형사 재판 증거가 조작됐다면서 검사 탄핵 청문회를 계속 열었다"며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방탄으로 국회가 마비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재판정이 되어 이화영 피고인의 거짓말을 늘어놓는 변명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 본인의 인권만을 부르짖기보단 국민의 알권리를 우선시해달라"며 "재판부에서는 이재명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국민의 알권리와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선례를 고려해 재판 생중계를 허용해달라"고 했다.
주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국민의 알권리와 스스로의 방어권을 위해 판결 선고 공개에 동의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법원조직법과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대법원 규칙 등에 따르면 재판장은 피고인의 신청이 있을 때 중계방송을 허가할 수 있고, 피고인의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공익을 위해 상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중계 등을 허가할 수 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는 오는 1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는 오는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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