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3.8t 농가 무상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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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신품종 '호풍미' 씨고구마 3.8t을 생산자단체 및 농가를 대상으로 무상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고구마 중 일본산이 52%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국립식량과학원은 국산 신품종 호풍미를 2021년 개발하였으며, 도내에는 원주, 춘천 등에서 재배적응시험을 거쳐 농업기술원에서 생산·분양하고 있다.
내년 농사에 씨고구마로 활용할 생산자단체나 농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면 이달 말 농업기술원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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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신품종 '호풍미' 씨고구마 3.8t을 생산자단체 및 농가를 대상으로 무상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호풍미는 껍질이 빨갛고 속은 담주황색으로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일반 고구마(호감미)보다 수량이 12%가량 높고 대표적 병해인 덩굴쪼김병, 더뎅이병 등에 강한 특성을 지닌다.
국내 고구마 중 일본산이 52%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국립식량과학원은 국산 신품종 호풍미를 2021년 개발하였으며, 도내에는 원주, 춘천 등에서 재배적응시험을 거쳐 농업기술원에서 생산·분양하고 있다.
내년 농사에 씨고구마로 활용할 생산자단체나 농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면 이달 말 농업기술원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박영식 작물연구과장은 "소비자가 선호하고 농가 재배가 쉬운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재배를 도내에 조기 확대할 수 있도록 홍보와 시범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풍미는 원주, 춘천 등 도내에서 약 10㏊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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