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착한가격업소 9000곳 돌파

행안부, 착한가격업소 신규 발굴 '순은 기념메달' 전달

착한가격업소 [원주시]

전국의 착한가격업소가 9000곳을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착한가격업소 신규 발굴 '순은 기념메달' 전달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정부와 지자체가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제도로, 인근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지난 6월에 시작한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 대국민 공모로 2200여개의 업소가 착한가격업소로 추천됐다.

그동안 착한가격업소는 업주가 직접 지자체에 신청해야 지정이 가능했지만, 이번에 공모로 소비자들이 평소 이용하던 저렴한 업소를 추천해 지정하게 됐다.

이날 기념메달을 받은 김모 씨는 "자주 이용하는 가게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만은 사람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7716곳이었던 착한가격업소는 4개월 만에 9000곳으로 늘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내년에는 착한가격업소 지원 대상을 1만 2000개소로 확대 지원해 착한 가격업소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