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7호선·경춘선 등 5개 노선 재개발 800가구 일반분양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4. 11. 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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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용지에 지어지는 '더샵 퍼스트월드'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경춘선·경의중앙선·KTX가 지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이 계획된 상봉역이 주변에 있어 향후 '펜타역세권' 입지가 될 전망이다.

더샵 퍼스트월드는 경춘선·경의중앙선·7호선·KTX·GTX B 5개 노선이 지나는 상봉역과 망우역이 도보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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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퍼스트월드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용지에 지어지는 '더샵 퍼스트월드'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경춘선·경의중앙선·KTX가 지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이 계획된 상봉역이 주변에 있어 향후 '펜타역세권' 입지가 될 전망이다.

더샵 퍼스트월드는 중랑구 상봉동 83-1 일원에 지어진다.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지하 8층부터 지상 49층으로 이뤄진 5개 동으로 설계됐다. 전체 가구 수는 99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39~118㎡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하게 설계됐다.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전용면적별로는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소형 평형인 전용 39·44㎡는 1~2인 가구의 선호도를 반영했다. 국민평형인 전용 84㎡는 팬트리, 다용도실, 드레스룸을 조성했고 전용 98㎡는 광폭 주방을 선보인 게 특징이다. 가장 큰 평형인 전용 118㎡는 5베이 구조로 나왔다.

이 단지는 교통환경이 특히 장점으로 꼽힌다. 더샵 퍼스트월드는 경춘선·경의중앙선·7호선·KTX·GTX B 5개 노선이 지나는 상봉역과 망우역이 도보권에 있다. 이른바 펜타역세권 입지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생활환경으로는 코스트코, 홈플러스, 엔터식스, CGV, 서울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 여러 편의시설이 주변에 자리해 있다. 단지 자체가 복합시설이기도 하다. 판매시설(2만5913㎡)과 문화·집회시설(2987㎡), 근린생활시설(521㎡)이 함께 조성되기 때문이다. 판매·문화시설은 주로 저층부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308실도 공급할 계획이다.

교육환경으로는 면목초·중화초·상봉중·장안중·중화고·혜원여고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자연환경으로는 중랑천과 봉화산, 망우산, 용마랜드, 중랑가족캠핑장 등이 가깝게 있다. 단지 주변에 상봉7구역, 상봉9-1구역, 상봉13구역 재개발이 계획돼 있어 향후 정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동북부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상봉터미널이 개발돼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여러 정비사업으로 지역 일대가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샵 퍼스트월드가 변화를 알리는 첫 번째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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