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본격 가동…"안전 테스트베드"

이석주 기자 2024. 11. 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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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용품 성능 평가와 기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4일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 등 수소용품 4종의 법정검사 및 성능 평가 업무는 물론 수소용품 창업기업과 해외수출 희망 기업에 대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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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수소산업 발전 핵심 인프라"
부지 3만276㎡에 연면적 7760㎡ 규모 건립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수소용품 성능 평가와 기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4일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 등 수소용품 4종의 법정검사 및 성능 평가 업무는 물론 수소용품 창업기업과 해외수출 희망 기업에 대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인 수소산업 분야에서 신제품 및 설비 개발 시 안전분야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수소산업 발전과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센터는 부지 3만276㎡에 연면적 7760㎡ 규모로 지어졌다. 시험동·고객지원동·사무동 등 3개 건물로 구성됐다.

시험동은 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에 대한 법정 검사와 성능 평가를 수행하는 시설이다. 총 16개 시험실에 73종 148점의 검사설비가 구축된다.

고객지원동에서는 ▷신생 수소용품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무공간 지원 ▷해외수출 희망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인증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해외인증 취득 대행서비스 등의 업무가 이뤄지게 된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산업은 안전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산업”이라며 “이번 센터 개소로 우리나라 수소용품의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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