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일 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 4차전서 조호르와 격돌

이준호 기자 2024. 11. 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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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에서 5일 조호르 FC(말레이시아)와 격돌한다.

울산과 조호르의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을 하루 앞둔 4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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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울산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에서 5일 조호르 FC(말레이시아)와 격돌한다.

울산과 조호르의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을 하루 앞둔 4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김 판곤 울산 감독은 “조호르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면서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022년부터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이끌었고, 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의 뒤를 이어 울산의 지휘봉을 잡았다. 김 감독은 “약 100일 만에 말레이시아에 다시 왔다”면서 “사랑했던 선수들을 다시 만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판곤 감독은 “조호르 원정 전적(2패)이 좋지 않아 긴장된다”면서 “그래도 우리의 최근 경기력이 좋았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지난 1일 K리그1 3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ACLE 성적은 정반대다. 1∼3차전에서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0-1 패), 요코하마 F.마리노스(0-4 패), 빗셀 고베(0-2 패)에 모두 패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드필더 김민준은 “매년 조호르 원정에서 졌지만, 그 때와 지금의 우리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면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우리는 거기에 취해 있지 않고, 선수들끼리 내일 경기만 생각하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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