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서 ‘값진 은메달’

임창만 기자 2024. 11. 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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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이 '2024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7일간 캐나다 알버타 라콤 카운티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경기도청은 개최국인 '세계 최강' 캐나다에 5대6으로 패했다.

경기도청은 결승전서 후반까지 캐나다와 접전을 이어가며 5대5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10엔드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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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서 개최국 캐나다와 접전 끝에 5-6 석패
캐나다 알버타 라콤 카운티서 벌어진 ‘2024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청 컬링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이 ‘2024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7일간 캐나다 알버타 라콤 카운티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경기도청은 개최국인 ‘세계 최강’ 캐나다에 5대6으로 패했다.

신동호 감독이 지도하는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은 예선에서 중국(5-2), 뉴질랜드(13-3), 대만(11-1), 미국(10-8)을 차례로 격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이어 만난 캐나다(2-8), 일본(4-6)에 연패를 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예선 마지막 경기서는 멕시코를 11대4로 가볍게 눌러 예선 3위로 4강에 진출한 경기도청은 준결승전서 일본과 다시 만나 7대6으로 신승을 거둬 예선전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결승전서 후반까지 캐나다와 접전을 이어가며 5대5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10엔드를 맞았다. 10엔드 후공 마지막 스톤을 남겨둔 경기도청은 하우스 중앙 앞에 있던 캐나다의 스톤을 밀어내고 1점 차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스킵 김은지가 상대 스톤을 밀어내는데 성공했지만,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 측정 끝에 캐나다가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판명돼 아쉽게 준우승 했다.

한편, 경기도청은 5일부터 시작되는카나디안 오픈 그랜드슬램대회 참가 후 귀국할 예정이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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