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 논란에 모친 임종 못 지켰다 "비자 막혀…자책감"

차유채 기자 2024. 11. 4.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논란으로 모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일에 자책감을 토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한이결')에서는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의 '이혼 숙려 기간' 이야기가 그려졌다.

로버트 할리는 "(한국으로)귀화했기 때문에 미국에 가려면 비자가 있어야 했다. 그런데 (마약) 사건 때문에 비자 발급이 안 됐다. 어머니는 저를 위해 평생을 희생했는데, 저는 마지막을 지키지 못해서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논란으로 모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일에 자책감을 토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한이결')에서는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의 '이혼 숙려 기간'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처


이날 로버트 할리는 4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그는 "명절에 처가에 다 같이 있으면 미국에 있는 가족들이 보고 싶어서 외로웠다"며 "어머니는 엄격하신 분이었다. 그래서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웃음도 많고, 매력적이고, 어떤 면에서 (어머니가) 아내와 비슷한 면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4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임종을 지키지 못해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처


로버트 할리는 "(한국으로)귀화했기 때문에 미국에 가려면 비자가 있어야 했다. 그런데 (마약) 사건 때문에 비자 발급이 안 됐다. 어머니는 저를 위해 평생을 희생했는데, 저는 마지막을 지키지 못해서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작년에 (어머니 묘소에) 찾아가서 인사했다. 사과도 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할리는 2019년 4월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