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앞 우크라 전황은?…"러 최대 공세 중 하나에 직면"
우크라, 일부 지역 퇴각…"50만명 더 동원해야"
北파병 계기 서방 장거리 무기 허용 거듭 촉구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개전 이래 최대 공세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온다.
3일(현지시각)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알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전날 "우크라이나군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후 '가장 강력한' 공세 중 하나를 막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체코군 대표단과 회동한 뒤 텔레그램을 통해 여전히 전장 상황이 어렵다면서 "특정 지역에서 계속되는 활발한 적대 행위로 우크라이나 부대 보충 수요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러군, 동부전선 공세 계속…우크라군, 수적 열세에 일부 퇴각
또 러시아군은 최근 몇 주 동안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군사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아군은 북부 하르키우에서도 쿠피얀스크시로 진격하기 위해 오스킬강 인근에서 도하 작전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군, 지난주 폭탄 900개·자폭드론 500개·미사일 30발 발사"
이로 인해 전날 하루 동안에만 3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했으며 주택 및 인프라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그는 그러면서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타격을 허용하고, 러시아가 드론 및 미사일 핵심 부품을 수입할 수 없도록 진정으로 효과적인 제재를 가하며, 러시아의 전투 의지를 약화할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이러한 공격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자유 세계의 다른 모든 파트너들과 마찬가지로 신뢰할 수 있는 안보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피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일에도 러시아군이 국경 지역에 북한군 7000명을 배치했다고 주장하면서 서방 파트너들이 이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군 병력 50만명 더 동원 필요"
그는 당초 목표는 20만명이었지만, 이것은 발레리 잘루즈니 전 총사령관이 권고했던 50만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대규모 동원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복무 중인 105만명에 더해 16만명을 추가로 동원할 계획이다.
구글맵에 우크라군 무기 위치 노출
그는 이에 구글 담당자들이 우크라이나 측에 연락을 취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이 문제를 신속하기 해결하기 위해 구글 측에 먼저 연락을 시도했었지만 즉각적인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이후 게시글에서 "앞으로 (유사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군, 총 70만명 사상"
여기엔 전날 사상자 1401명이 포함됐다.
총참모부는 또 러시아가 탱크 9182대, 병력 수송 장갑차 1만8523대, 차량 및 연료 탱크 2만8160대, 포 2만86문, 다연장로켓시스템 1244기, 방공시스템 994기, 항공기 369대, 헬기 329대, 드론 1만87기, 선박 및 보트 28척, 잠수함 1척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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