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시리아서 특수작전…"이란 스파이 체포"
[앵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에서 특수작전을 벌여, 이란과 연계된 테러 조직 첩보원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이 여론 조작을 위해 전쟁 관련 기밀정보를 언론에 유출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치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최정예 특수 부대원들이 신속하게 건물에 진입합니다.
이어 러닝셔츠 차림의 한 남성을 체포합니다.
이스라엘 북부 전선에서 정찰과 게릴라전 임무를 맡은 에고즈 부대원들이 시리아 영토 안에서 벌인 작전 모습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3일 성명에서 에고즈 부대 등이 지난 몇 달간 시리아 영토에서 특수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란 테러 조직 첩보원 알리 솔레이만 알아시를 붙잡아 구금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이스라엘 상륙부대는 레바논 북부에 침투해 헤즈볼라의 고위급 요원을 체포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해군 장교로 헤즈볼라 무기 체계에 대한 상당한 전문적 지식을 가진 인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국경지대를 둘러봤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현지시간 3일)> "우리는 레바논 전역을 타격하고 있습니다. 합의가 있든 없든, 북부의 평화와 안전을 되찾고, 북부에서 대피한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 와중에 네타냐후 총리는 국내적으로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한 기밀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인질 석방 협상 전략을 담은 문건이 최근 언론에 전달됐는데, 피의자 중엔 네타냐후 총리의 보좌관이 포함돼 있습니다.
총리실 측은 관련 기밀을 의도적으로 언론에 흘린 거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lcd@yna.co.kr)
#이스라엘 #시리아 #특수부대 #이란 #레바논 #네타냐후 #기밀유출의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우성 "질책 받겠다…아들에 대한 책임 다할 것"
- 우크라, 특사단 방한 맞춰 한국군 홍보영상 게시…자막에 '대박'
-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 정식 발효…"2030년까지 유효"
- 린가드, 가수 데뷔?…'감사합니다' 음원 선공개
- 정몽규, 4선 도전 공식화…K리그 MVP는 조현우
- 우려 불식 나선 롯데…고강도 인적 쇄신에 매각도
- [단독] 동덕여대, 법적 대응 시작…형사고소·본관 퇴거 가처분
- 금성호 침몰하는데 구조않고 떠난 운반선 선장 입건
- 폐 건강과 직결되는데…급식실 환기시설 예산 대폭 축소
- 회사 사장 살해하고 사고사 위장한 30대에 징역 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