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유소년 야구 교류전' 김태균 팀, 타선 폭발로 3전 3승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2024. 11. 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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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유소년 야구 교류전에서 한국 유소년팀(김태균 인터네셔널팀)이 3전 전승을 거뒀다.

4일 김태균 야구 캠프와 충남 홍성군 등에 따르면 김태균 인터네셔널팀은 지난 2~3일 강원도 홍성 내포 야구장에서 개최된 '2024 홍성군과 함께하는 김태균 캠프 인터내셔널팀 한일 교류전'에서 일본의 도쿄 밤바아다 주니어팀을 맞아 1경기 21-3, 2경기 11-6, 3경기 15-7 등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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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위치한 김태균 야구캠프에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 홍성군 제공


한국과 일본 유소년 야구 교류전에서 한국 유소년팀(김태균 인터네셔널팀)이 3전 전승을 거뒀다. 특히 한국팀은 3번 경기 모두 타선이 폭발하면서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4일 김태균 야구 캠프와 충남 홍성군 등에 따르면 김태균 인터네셔널팀은 지난 2~3일 강원도 홍성 내포 야구장에서 개최된 '2024 홍성군과 함께하는 김태균 캠프 인터내셔널팀 한일 교류전'에서 일본의 도쿄 밤바아다 주니어팀을 맞아 1경기 21-3, 2경기 11-6, 3경기 15-7 등 모두 승리했다.

한국팀은 1차전에서 한성준의 3점 홈런 등 타격이 폭발하면서 18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2차전도 유승호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5점 차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3차전 역시 8점 차로 대승했다. 한국팀은 지난해 일본 원정에서도 3승을 거둔 바 있어 두 차례 열린 한일 교류전에서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김태균 해설위원(사진 오른쪽)과 '한일 교류전'에서 MVP를 차지한 유승호. (주)티케이오시비 제공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인터내셔널팀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2회 김태균 야구 캠프'에서 선발된 13명의 정예 선수들로 구성됐다. 한화 이글스 출신의 김진영 코치와 정진호 전 두산 코치가 코치진으로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했다. 일본 도쿄 밤바아다 주니어팀은 야마모토 테츠야 감독과 오코시슌키 코치 및 1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 코치상에는 최정우(목포 리틀야구단), 이단우(충북 석교초) 등이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또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구민승(서울 강남초)과 빈서준(평택 시리틀야구단), 투수상은 김서빈(일산서구 리틀야구단)에게 돌아갔다. 대회 MVP는 한 이닝에 홈런 2개를 쏘아 올려 팀 승리를 견인한 유승호(의왕 부곡초)가 차지했다.

김태균 KBS N 해설위원은 "유소년들이 이번 교류전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한일 간 스포츠 교류의 가교 역할도 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한화 이글스 출신으로 지난 2020년에 은퇴했다. 2021년에 등번호 '52'이 한화 이글스에서 영구결번이 됐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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