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방출’ 거포 김동엽, 키움에서 커리어 이어간다[오피셜]
이두리 기자 2024. 11. 4. 15:56
키움이 삼성 출신 외야수 김동엽(34)을 영입했다.
김동엽은 2009년 북일고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했으나 어깨 부상으로 2013년 귀국했다. 그는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 후 2016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SK(현 SSG)에 지명됐다. 2018년에는 키움과 삼성, SK가 단행한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김동엽은 KBO리그에서 9시즌 동안 657경기에 출전해 2028타수 543안타 92홈런 316타점 260득점 타율 0.268을 기록했다. 2017년 22홈런, 2028년 27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이적 후인 2020년에는 타율 0.312에 20홈런 129안타를 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김동엽은 2021년부터 1군 출장 횟수가 줄며 2024시즌에는 1군에서 단 8경기만을 뛰었다. 삼성은 지난 1일 김동엽을 방출 명단에 올렸다. 김동엽은 삼성을 떠난 지 사흘 만에 새로운 구단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키움 구단은 “팀에 필요한 오른손 거포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라며 “김동엽의 합류로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춰 더욱 강하고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로서 우리 팀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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