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하는 로맨스’ 김세정 “또 밝은 캐릭터? 한 발짝씩 오래 가고파”

하경헌 기자 2024. 11. 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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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정이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ENA 새 월화극 ‘취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스튜디오 지니



ENA 새 월화극 ‘취하는 로맨스’에 출연한 배우 김세정이 이전 캐릭터와의 차별점을 밝혔다.

김세정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취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선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세정, 이종원, 신도현, 백성철이 참석했다.

김세정은 이번 작품에서 군인 출신으로 주류회사 영업왕의 칭호를 얻고 있는 영업사원 채용주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는 ‘초열정’ 영업왕인 그가 섬세한 성격의 브루어리 대표 윤민수(이종원)를 만나 서로를 찾아가는 로맨스의 여정을 유쾌하게 다룬다.

김세정은 2016년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해 2017년 KBS2 ‘학교 2017’로 연기를 겸업하면서부터 밝고 구김살이 없는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다.

배우 김세정과 이종원이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ENA 새 월화극 ‘취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스튜디오 지니



그의 실제 이미지는 연기에서의 캐릭터에도 투영돼 ‘경이로운 소문’ ‘사내맞선’ ‘오늘의 웹툰’ 등 작품으로 이어졌다. 세세한 서사에 있어서는 다를 수 있으나 ‘씩씩하다’ ‘밝다’ ‘유쾌하다’는 이미지가 반복됐다.

김세정은 이번 캐릭터 채용주의 에너지에 대해서도 “연기라는 직업 자체가 오래오래 한 발씩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깝게 본다면 겹칠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부분이 많고, 도전의 기회는 앞으로도 있다고 본다”며 “군인 출신의 배경이 있어 정갈하고 딱딱할 거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를 깨보자는 생각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2022년 SBS ‘사내맞선’을 함께 했던 박선호 감독은 “한 사람의 장점이 크고 좋다면 숨기거나 퇴색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언제나 장점은 극대화하는 게 첫 번째”라며 “조금 더 진지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더하는 방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고 덧붙였다.

김세정이 ‘경이로운 소문 2’ 이후 1년 만에 안방복귀작으로 택한 ‘취하는 로맨스’는 4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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