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삼성서 방출된 '92홈런' 해외 유턴파 거포, 새 팀 찾았다...키움, 김동엽 영입

오상진 2024. 11. 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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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해외 유턴파' 거포 김동엽(34)이 빠르게 새 팀을 찾았다.

지난 1일 삼성에서 방출된 김동엽은 3일 만에 새로운 팀을 찾으며 현역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키움 구단은 "팀에 필요한 오른손 거포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라며 "김동엽의 합류로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춰 더욱 강하고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로서 우리팀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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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해외 유턴파' 거포 김동엽(34)이 빠르게 새 팀을 찾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4일 "삼성 라이온즈 출신 외야수 김동엽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동엽은 2009년 북일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진출해 시카고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약했다. 국내 복귀 후 2016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SK(현 SSG 랜더스) 와이번스에 지명됐다. 2018년에는 키움, 삼성, SK가 단행한 KBO 최초 삼각트레이드(고종욱↔김동엽↔이지영)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김동엽은 KBO리그에서 9시즌 동안 6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2,028타수 543안타) 92홈런 316타점 260득점 24도루 OPS 0.761을 기록했다. 2017시즌 22홈런, 2018시즌 27홈런을 터트리며 파워히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2020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29안타와 함께 타율 0.312 20홈런 74타점 OPS 0.868의 성적을 올리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1일 삼성에서 방출된 김동엽은 3일 만에 새로운 팀을 찾으며 현역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키움 구단은 “팀에 필요한 오른손 거포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라며 “김동엽의 합류로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춰 더욱 강하고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로서 우리팀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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