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베이커리 배우러 왔어요”…SPC그룹, 몽골 기업에 해외 성공전략 전수

김동환 2024. 11. 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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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에서 K-푸드의 인기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몽골 정부와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K-베이커리 우수성과 해외진출 전략을 배우기 위해 SPC그룹을 찾았다.

SPC그룹은 지난 1일 몽골 정부 관계자와 현지 기업인 10여명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패션5'를 방문해 베이커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해외 진출 성공 노하우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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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와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K-베이커리 우수성과 해외진출 전략을 배우기 위해 SPC그룹을 찾았다고 SPC그룹이 1일 밝혔다. SPC그룹 제공
 
몽골에서 K-푸드의 인기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몽골 정부와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K-베이커리 우수성과 해외진출 전략을 배우기 위해 SPC그룹을 찾았다.

SPC그룹은 지난 1일 몽골 정부 관계자와 현지 기업인 10여명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패션5’를 방문해 베이커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해외 진출 성공 노하우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고 4일 밝혔다. SPC그룹을 방문한 기업인들은 몽골 기업가협의회 회원사 소속이다.

SPC그룹은 휴면반죽을 통한 균일한 품질관리, 프랜차이즈 경영 노하우, 국가 별로 특화된 현지화 전략 등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SPC그룹은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reet)점’을 열고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하는 등 K-베이커리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중국 텐진공장을 준공하는 등 몽골 등 동북아 지역을 겨냥한 사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몽골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류 열풍이 부는 가운데, 수도인 울란바토르 곳곳에는 한국의 편의점, 대형마트, 외식 프랜차이즈가 대거 진출하면서 K-푸드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 기업 진출이 늘어나면서 울란바토르와 경기도 동탄신도시를 합친 ‘몽탄신도시’라는 신조어도 생겼을 정도다. SPC그룹이 몽골 기업인들과 협력하면 그동안 구축된 중국사업 인프라와 연계돼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에르데네블렉 욘돈 몽골 기업가협의회 회장은 “최근 몽골에서 K-푸드의 인기가 대단하다”며 “SPC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K-베이커리의 해외 성공 전략을 몽골 기업에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리바게뜨는 전 세계 11개국에서 사랑 받고 있는 K-베이커리 대표 브랜드”라며 “파리바게뜨의 해외 진출 성공 노하우가 해외 사업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하는 몽골 기업인들이 뒤따를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몽골 기업가협의회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한국 프랜차이즈의 몽골 진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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