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남미 신흥국 공략…브라질 수입車 점유율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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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전기차(EV)기업 BYD가 브라질 등 남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1~9월 BYD의 브라질 판매량이 약 5만1299대로, 현지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7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브라질은 BYD의 가장 큰 외국시장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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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러 투자 12월 재가동
서구 시장이 관세장벽에 막히자 신흥국에서 활로를 찾는 모양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BYD에 부과한 관세는 각각 100%, 27%에 달한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1~9월 BYD의 브라질 판매량이 약 5만1299대로, 현지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7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자동차 수입·제조협회를 인용했으며 현지 생산공장을 갖춘 해외 브랜드는 집계하지 않았다.
BYD의 브라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현재 브라질은 BYD의 가장 큰 외국시장으로 거듭났다.
알렉상드르 발디 BYD브라질 수석 부사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을 통해 “브라질 내에서 EV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환경을 의식하는 소비자들이 BYD 차량의 장점에 관심이 있어 이러한 성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BYD는 소비자 인지도 확대에 힘입어 내달 브라질 현지 생산을 시작한다. 2021년 미국 포드가 폐쇄한 공장을 지난해 인수했다.
해당 공장은 브라질 동부 해안도시 카마사리에 위치한다. 재가동을 위한 투자비는 10억달러(1조3700억원) 가량이다. 오는 12월에 상업 운전을 시작해 2025년 15만대, 2028년 30만대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BYD는 남미에서의 추가 확장도 예고했다. 브라질 공장 생산량의 10%는 기타 남미 국가 판매용으로 계획돼 있다. 또 멕시코에 공장 조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콜롬비아·칠레 등에는 전기 버스를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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