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TSMC 등 빅테크 총출동‥최태원 "AI미래 협력 필요"

정동욱 dwjung@mbc.co.kr 2024. 11. 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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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과 글로벌 인공지능 AI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협력 관계를 다졌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AI의 미래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SK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TSMC, 오픈 AI와 많은 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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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 서밋서 기조연설 하는 최태원 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

SK그룹과 글로벌 인공지능 AI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협력 관계를 다졌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AI의 미래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SK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TSMC, 오픈 AI와 많은 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 AI 서밋은 SK그룹 차원에서 매년 개최하던 행사로, 올해는 '함께하는 AI, 내일의 AI'라는 표어를 걸고 대규모 국제 행사로 확대했습니다.

AI 분야에서 협력이 필수라 강조한 최 회장은 "MS는 SK하이닉스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중요한 고객이며, 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협업을 논의하고 있는 파트너"라 설명했습니다.

최근 반도체 설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해선 "엔비디아는 새로운 GPU· 그래픽처리장치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 요청한다"면서 "젠슨 황이 빨리빨리 하는 한국인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SK 하이닉스는 지난 3월 HBM 5세대인 HBM3E 8단을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시작했는데 HBM3E 12단 제품은 올 4분기, 2026년 출시 예정이었던 HBM4 12단 제품도 출하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당길 전망입니다.

파운드리 업계 1위 업체인 타이완 TSMC와의 파트너십도 강조됐습니다.

최 회장은 "아무리 좋은 칩을 디자인해도 실제로 만들어낼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TSMC와의 3자 간 협력을 통해 AI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동욱 기자(dw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2737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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