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이사장 "국내 증시 질적 성장해야‥밸류업 적극 추진"

정혜인 hi@mbc.co.kr 2024. 11. 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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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국내 증시의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기업에게는 미래 성장을 위한 효율적 자금조달의 장으로서, 투자자에게는 공정한 자산운용과 재산 증식의 장으로서의 역할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기업과 투자자 간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시장에서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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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하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국내 증시의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은보 이사장은 오늘(4일) 열린 '한국자본시장 콘퍼런스'에서 "한국 증권시장은 현재 시가총액 세계 11위, 거래대금 세계 4위, 외국인 보유비중 30%에 달하는 글로벌 증권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기업에게는 미래 성장을 위한 효율적 자금조달의 장으로서, 투자자에게는 공정한 자산운용과 재산 증식의 장으로서의 역할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기업과 투자자 간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시장에서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그는 "내년 6월 파생상품시장 야간거래를 도입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시장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며 "상장기업의 ESG 공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상장기업의 지배구조개선과 책임경영을 통해 투자자가 더욱 두텁게 보호되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밸류업과 관련해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세제지원 확대, 주주환원 촉진 세제 등의 법안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상장폐지와 관련해 더욱 엄정한 요건과 신속한 절차도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주주가치 중심의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 밸류업을 핵심 정책 어젠다로 추진 중"이라며 "밸류업 세제지원 방안, 우수 표창기업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의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2733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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