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퀸 김세정 "또 캔디역? 조급하지 말자"

최지윤 기자 2024. 11. 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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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정이 '사내맞선'(2022) 이후 2년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김세정은 4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월화극 '취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캔디 이미지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연기라는 직업 자체가 오래 한 발자국씩 걸어가야 한다. 겹치는 캐릭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다. '걱정하지 말자' '조급해하지 말자' 싶었다"며 "캐릭터에 깊게 이입하다 보니 나의 긍정적인 면모가 묻어 났다. 내 자신도 달라 보일 것이라는 믿음으로 임했다. 극중 군인 출신이다 보니 정갈하고 딱딱해 보일 수 있지만 깨보자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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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세정이 '사내맞선'(2022) 이후 2년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김세정은 4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월화극 '취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캔디 이미지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연기라는 직업 자체가 오래 한 발자국씩 걸어가야 한다. 겹치는 캐릭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다. '걱정하지 말자' '조급해하지 말자' 싶었다"며 "캐릭터에 깊게 이입하다 보니 나의 긍정적인 면모가 묻어 났다. 내 자신도 달라 보일 것이라는 믿음으로 임했다. 극중 군인 출신이다 보니 정갈하고 딱딱해 보일 수 있지만 깨보자 싶었다"고 털어놨다.

박선호 PD와 사내맞선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이다. "감독님의 연출, 디렉팅이 어떤지 알아서 '믿고 가도 되겠다' 싶었다. 마음이 편안했다"며 "어려운 부분도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더 믿고 의지하는 현장이 될 것 같았다.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좋아서 펄쩍펄쩍 뛰었다"고 회상했다. "원래 제목이 '주의 이름으로'"라며 "맥주, 로맨스 다루는 내용도 재미있지만, 나 자신을 찾는 여정도 담아 공감 가고 위로 받았다"며 "많은 분들이 '로코 여신'이라고 불러주더라. '로코여신 지켰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바랐다.

박 PD 역시 "사내맞선에서 세정씨와 즐거웠고, 감사하게 결과도 잘 나왔다. 이 작품을 제안 받고 검토할 때 세정씨가 유심히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극본 결도 좋은데 세정씨가 연기한다면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세정씨가 긍정적인 뉘앙스로 답했고, '같이 하자'고 부추겼다"면서 "엄밀히 얘기하면 내가 캐스팅하기보다 좋은 극본을 보고 나와 세정씨 둘 다 어느 정도 비슷하게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고, 좋은 타이밍에 운이 좋게 만난 것"이라며 기뻐했다.

이 드라마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주류회사 영업왕 '채용주'(김세정)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브루어리 대표 '윤민주'(이종원) 이야기다. 김세정과 박선호 PD가 사내맞선에 이어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신예 이정신 작가가 쓴다. 이종원은 첫 로코 도전이다. 신도현은 기획팀 과장 '방아름', 백성철은 용주 절친 '오찬휘'로 분한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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