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 전몰·순직군경 가족 지원 나서

심리·정서 회복 지원 프로그램 마련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몰·순직군경의 가족들을 위해 '마음온(ON)'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우미희망재단

[더팩트｜황준익 기자]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몰·순직군경의 가족들을 위해 '마음온(ON)'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음온은 전몰·순직군경 유가족 통합지원사업인 히어로즈 패밀리의 세부 프로그램이다. 전몰·순직군경 가족이 모여 심리 회복과 교류의 장을 펼치고자 마련된 행사다. 가족심리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부모를 대상으로 '나와 내 아이가 행복해지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자녀를 대상으로 댄스 레슨도 진행됐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2022년 국가보훈부와 우미희망재단, 초록우산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업이다. 우미희망재단은 만 19세 이하 미성년 자녀를 둔 81가구 205명에게 매년 6억원을 출연하고 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이 국가유공자 유가족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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