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보는 재미有”…‘취하는 로맨스’ 김세정·이종원, 설렘 도수 올린다(종합)[MK★현장]
다채로운 청춘의 매력을 담은 ‘취하는 로맨스’가 안방극장에 설렘 도수를 끌어올린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연출 박선호, 극본 이정신)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박선호 감독과 배우 김세정, 이종원, 신도현, 백성철이 참석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 분)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 분)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를 그린다.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박선호 감독이 신예 이정신 작가와 손잡고 또 한 번 중독성 강한 로맨스를 완성한다.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위로의 마음을 가진 대본의 힘이 좋았다는 박선호 감독은 “‘사내맞선’이라는 작품에서 김세정이 너무 즐겁고 재밌게 잘 촬영을 했고 결과도 잘 나와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준비를 들어가면서 작품에 제안을 받고 검토를 시작하려고 할 때 김세정이 이 작품을 유심히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품 대본도 좋은데 김세정이 한다면 저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김세정에게 연락을 했더니 긍정적인 뉘앙스로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제발 같이 하자고 했다. 결국엔 제가 캐스팅을 했다기 보다 어느 정도 비슷한 생각을 가졌었던 같고 좋은 타이밍에 만났던 것 같다. 이종원은 민주 캐릭터를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고민을 할 때 이종원 추천을 받았다. 생각지도 못한 배우였는데 캐릭터성과 너무 잘 맞아서 제안을 드렸고 좋다고 답이 와서 캐스팅 과정을 행복하게 마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취하는 로맨스’로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찾는 이종원은 “올해 3번째 드라마인데 이번에 ‘취하는 로맨스’와 전작들이 모두 캐릭터가 다 다르고 이종원이라는 사람을 보여줄 수 있는 매개체가 다 다르기 때문에 엄청나게 오래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아서 기쁜 것 같다. 특히 ‘취하는 로맨스’는 저와 닮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따뜻함과 은근히 칠칠 맞은 모습도 있고 민주를 연기하게 되면서 저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가게 됐다. 그걸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떨린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강하고 거침없는 ‘초열정’ 여자와 부드럽고 섬세한 ‘초민감’ 남자의 만남은 특별한 케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 김세정은 이종원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이종원에게 느낀 매력은 되게 자상하고 섬세하다. 사실 민주와 닮아있다 보니 민주에게 느낀 매력과 비슷했다. 배려심이 넘친 배우였다. 근데 생각보다 장난기가 많다. 현장에서 장난도 치면서 분위기를 편하게 이끌어주는 배우여서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찍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세정, 이종원과 함께 다채로운 설렘에 취하게 할 청춘 시너지 역시 기대되는 포인트다. 신도현은 미모와 능력을 모두 갖춘 완벽주의 기획팀 과장 ‘방아름’으로 분해 윤민주의 브루어리를 두고 채용주와 경쟁한다. 백성철은 채용주의 절친이자 토스트 트럭을 타고 전국을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 ‘오찬휘’를 맡아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신도현은 “신선한 소재 때문에 작품에 매력을 느꼈다. 술을 주제로 하는 작품이 없었던 것 같았다. 또 감독님이 얼마나 사랑스럽게 연출하시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믿고 참여할 수 있었다. 영광이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백성철은 “저는 옛날부터 감독님과 같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 너무 행복했고 대본을 봤을 때 토스트 트럭을 몰고 전국을 돌아다니는 캐릭터인데 전작과도 트럭과 많은 일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고 자신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선호 감독은 “언제 1시간이 지나갔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하게 이 1시간이 나한테는 너무 예쁘고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걸 느끼기 위해서 열심히 만들었다. 여러 방면에서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
이종원도 “저희 드라마는 골라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안에 굉장히 많은 에피소드와 인물 간의 특성들이 있다. 용주 입장에서 이해가 될 때가 있었고 민주 입장에서 이해가 될 때도 있었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특정 포인트에서 감동을 받거나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감정이 따르는대로 시청해서 잘 살펴보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감대를 고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상암(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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