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실직자센터 입소 동료에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

이성민 2024. 11. 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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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4일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실직자지원센터에서 방을 함께 쓰던 동료 입소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54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실직자지원센터에서 방을 함께 쓰던 동료 입소자 B(60대)씨를 흉기로 8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가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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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실직자지원센터 흉기 사건 피의자 영장심사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청주의 한 실직자지원센터에서 동료 입소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50대가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청주지법에 들어가고 있다. 2024.11.4 chase_arete@yna.co.kr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청주 흥덕경찰서는 4일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실직자지원센터에서 방을 함께 쓰던 동료 입소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54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실직자지원센터에서 방을 함께 쓰던 동료 입소자 B(60대)씨를 흉기로 8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가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발생 전날 이 센터에 입소해 혼자 살던 B씨의 방에 배정됐고, 당일 먹을거리를 사와 B씨에게 말을 걸었지만, 그가 자신을 무시하자 앙심을 품고 흉기를 챙겨와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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