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능 안전·교통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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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4일 시청에서 광주시교육청, 광주경찰청 소방안전본부 등 관련 기관·부서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 대비 보고회를 열었다.
김동현 시 교육청년국장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교육청, 경찰청, 소방안전본부 등과 협력하겠다"며 "수험생 여러분들이 긴 시간 동안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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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4일 시청에서 광주시교육청, 광주경찰청 소방안전본부 등 관련 기관·부서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 대비 보고회를 열었다.
광주에서는 38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만6만846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시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교통, 안전 등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달 14일부터 8일까지 4주간 시험장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제거하는 안전 조사를 했다.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4∼13일 시험장 주변 공사장 현황을 파악하고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있다.
기상 악화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교육청 자치구 유관기관과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지진가속도 계측기 및 예·경보시스템을 점검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수능 당일 광주시와 자치구 직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교통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오전 6시부터 오전 7시 30분까지 시내버스를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자치구·모범운전자회 등 497명을 투입해 시험장 주변 교통지도하고, 교통약자 전용택시·순찰차·오토바이를 활용해 수험생 수송을 긴급 지원한다.
시험장에는 응급환자나 안전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 구급 자격자를 배치할 방침이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시험장 주변의 교통·생활 소음을 통제한다.
수능 종료 후 충장로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인파 밀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급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청소년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현 시 교육청년국장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교육청, 경찰청, 소방안전본부 등과 협력하겠다"며 "수험생 여러분들이 긴 시간 동안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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